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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 초등생은 하면 안돼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3-08-22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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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 안돼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 초등생은 하면 안돼요

최근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를 하는 어린이들이 늘면서 이와 관련된 각종 사고(事故)와 비교육적인 부작용도 함께 늘고 있어 어린이,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경기지역의 초등학생과 자영업체들에 따르면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초등학생 전단지 아르바이트는 최근 들어 어린이들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찾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이들 어린이들은 주로 초등학교 4∼6학년생으로 아파트 주택 등지에 피자가게 통닭집 중국음식점 등의 홍보 전단지를 돌리고 100장에 1000∼1500원, 500장에 5000∼8000원가량을 받고 있다. 서울 성북구의 한 피자업체 사업주는 “방학 때는 매일 2, 3명의 어린이들이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시켜달라고 찾을 정도”라며 “어른보다 평균 500∼1000원가량 싸 일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행 근로기준법상 만 13세 미만 초등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은 불법(不法)행위일 뿐 아니라 아르바이트로 받은 돈을 대부분 PC방 이용이나 군것질로 쓰고 있어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최근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5학년과 6학년 어린이들이 길을 가던 같은 학교 5학년 어린이 3명을 협박해 2시간 동안 자신들의 전단지를 강제로 돌리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로 인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 관계자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일을 할 수 없으므로 사업주가 이들을 고용해선 안 된다”며 “어린이들은 아르바이트보다 용돈을 아껴 쓰는 버릇을 기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배수강 기자>bs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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