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원곡 김기승 선생이 2000년 8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원곡은 한글 궁체를 웅혼한 기풍으로 개선 발전시킨 ‘원곡체’를 개발한 서예의 대가. 6세 때 할아버지에게 한학을 배우며 붓을 들기 시작했다. 1932년 중국 상하이공학대학을 졸업한 뒤 상하이에서 백범 김구 선생과 도산 안창호 선생을 도와 독립운동을 벌이다 1936년 귀국해 소전 손재형 선생에게 본격적으로 서예를 배웠다. 주요 작품으로 독립선언서, 안창호 선생 비문, 민충정공두전, 유관순열사봉화탑 등이 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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