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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이청용, K리그 울산 현대서 뛴다
  • 김재성 기자
  • 2020-03-04 09: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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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이청용. 울산 현대 제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VfL 보훔에서 활약하던 ‘블루드래건’ 이청용(32)이 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은 3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을 구단 최고 대우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흔 보훔과 6월 계약이 마료되는 이청용과 K리그 복귀를 꾸준히 논의왔다.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진 울산 현대에 와서 기쁘다.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울산 선수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4년 K리그 FC서울에서 데뷔해 2009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청용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EPL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활약한 뒤 독일로 둥지를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지금까지 총 89번의 A매치 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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