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아트운동의 창시자인 예술가 앤디 워홀이 1987년 2월 22일 세상을 떠났다. 팝아트는 1950년대 후반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나타난 미술양식으로 텔레비전이나 상품광고 속의 흔한 소재를 미술에 끌어들여 순수예술의 대중화를 시도했다. 워홀은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기술연구소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10년간 상업적 화가로 일하다가 1950년대 말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는데1962년 캠벨 수프회사의 통조림 깡통과 코카콜라병을 소재로 자본주의 사회의 대량생산체계를 풍자한 작품을 전시해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1963년에는 마릴린 먼로 등 대중스타들을 대량복제한 판화작품을 만드는 등 실험적인 예술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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