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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연예]모험 주제 영화 2편 잇따라 개봉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12-20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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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모험 주제 영화 2편 잇따라 개봉

19일 개봉된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은 1편 ‘반지원정대’에 비해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상영시간 2시간57분이 길지 않을 만큼 쉴새없이 이어진다. 이야기는 크게 세 가닥으로 나뉜다. 프로도와 샘은 길을 잃어 헤매던 중 골룸에게 반지를 빼앗길 뻔한다. 골룸은 프로도의 성품에 반해 그를 주인으로 모시겠다고 맹세한다. 인질로 끌려가던 메리와 피핀은 ‘나무수염’이라는 엔트족에 의해 구출된다. 2편의 사실상 주인공은 아라곤. 그는 간달프의 도움을 얻어 악의 마법사 사루만의 꼭두각시가 돼 있던 로한왕국 세오덴왕을 설득해 엘프족 궁사 레골라스 등과 함께 싸움을 준비한다. 한편 악의 화신 사우론은 오르상크와 바랏두르 두 개의 탑을 통합한 뒤 사루만이 이끄는 3만 대군을 앞세워 로한왕국으로 나아간다. 원작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화면이 볼 만하다. 특히 헬름협곡에서의 전투는 특수분장과 컴퓨터 그래픽을 의식하지 못할 만큼 생생하다. 아라곤을 비롯한 반지원정대가 사루만의 늑대부대와 벌이는 기병전도 흥미롭다. 월트 디즈니가 제작한 ‘보물성’은 고전 ‘보물섬’의 무대를 미래의 광활한 우주바다 ‘이시리움’으로 옮긴 최첨단 공상과학 모험영화다. 솔라 보드를 즐겨타는 반항기 넘치는 소년 짐 호킨스는 우연히 전설로 전해오는 보물성 지도를 얻게 된뒤 보물을 찾아 우주(이시리움)로 떠난다. 그의 앞에는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위험과 음모가 도사리는데…. 이시리움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수백만 마리의 거대한 우주고래,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기구인 ‘솔라 보드’, 우주를 마음대로 순간 이동할 수 있는 입체공간인 ‘포탈’, 적외선 망원렌즈가 부착된 첨단 사이보그 눈, 척척 만능 사이보그 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보물성’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지만, 상상력은 원작이 머물고 있는 18세기에서 피어나온다. 이를테면 영화에는 초승달 모양의 거대한 우주정거장과 기기묘묘한 사이보그들이 나온다. 그러나 컴퓨터, 텔레비전 등의 첨단기기들은 나오지 않는다. 등장인물이 입고 있는 제복이나 목재 건물, 범선 모양의 우주선도 18세기풍으로 묘사돼 따스함을 안겨준다. 내년 1월 10일 개봉.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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