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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태양 극지 관측 궤도선 ‘솔로’ 발사 성공
  • 장진희 기자
  • 2020-02-11 14: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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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의 태양 탐사선 ‘솔로’의 상상도. ESA 제공


유럽우주국(ESA)의 태양 궤도선 ‘솔로(SolO·Solar Orbiter)’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솔로는 10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올랐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시험기간을 거쳐 내년 말부터 본격 가동되는 솔로는 앞으로 태양 극지를 자세히 관측할 예정이다. 태양 극지는 매우 빠른 태양풍의 발원지(처음 일어난 곳)이다. 극지 관측은 태양의 흑점 활동과 주기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태양 표면에 보이는 검은 반점인 흑점의 활동이 지구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솔로에는 가시광선, 전파, 극자외선, X선에 이르는 광범위한 파장 영역에서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측정 장비 10대가 탑재됐다. 태양과 태양 주변 우주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다. 이 장비들은 최고 600도의 열을 견딜 수 있는 티타늄 방패로 보호된다.

솔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018년 발사한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파커)’와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할레아칼라산 정상에 설치돼 시험 가동 중인 ‘이노우에 태양망원경’과 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태양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파커는 태양 표면에서 600만㎞ 떨어진 지점까지 들어가 근접 관측을 수행한다. 이노우에 태양망원경은 태양으로부터 약 1억4800만㎞ 떨어진 지구에서 태양의 가장 바깥쪽 대기인 코로나 안의 자기장을 관측해 지도를 만드는 임무를 띤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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