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놀이터
  •  [깔깔 유머방]수행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11-05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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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철수가 서점 한쪽 구석에서 책을 보고 있었다. 한복을 입은 한 중년 남자가 다가오더니 철수에게 말했다. “도를 아십니까?” 철수가 대답했다. “아니.” 그 남자는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보아하니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반말을 하시면 됩니까?” “내 마음이지.” “그래도 그런 것이 아니지요.” “남이야 반말을 하든지 말든지.” 그 중년 남자는 얼굴이 점점 벌게지더니 철수에게 말했다. “야! 임마. 내가 집에 가면 너만한 아들이 있어. 어디서 반말이야?” 이번에는 철수가 공손히 인사를 하더니 말했다. “아직 수행이 부족하시군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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