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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즈넉한 가을 저녁 국악-무용으로 읊는 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10-19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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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가을 저녁 국악-무용으로 읊는 시

‘문득 추억하는/가을 저녁 머언 불빛/바르비종 화가 밀레의 그림 한폭/싸늘한 들녘에도 그윽한 종소리 같던/그리운 목청 그 목소리여/제일 머언 사랑을/제일 가깝게 느끼는가/가을사랑은….’(유안진 ‘가을사랑’) 가을의 감성을 담은 서정시들이 정겨운 국악의 선율과 장단에 실렸다.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19일 저녁 6시반부터 서울 국립국악원 야외공연장 별맞이터에서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국악FM방송 공개음악회 ‘이 가을의 사랑 노래’는 국악과 시, 무용과 시가 만나는 이색적인 무대다. 유은선씨의 곡에 담긴 유안진 시인의 시 ‘가을 사랑’을 안숙선 명창이 노래하고 성기조 시인의 작품 ‘젊은 힘’을 이준아 가객이 시조풍으로 낭송한다. 조두남 시인의 ‘뱃노래’와 민요 ‘박연폭포’가 성악가 임웅균 교수의 힘찬 테너 목소리에 실리고 가영심 시인의 ‘마로니에 나무는 말하네’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김애라씨의 해금연주와 임현미씨의 무용과 어우러진다. 문효치 시인의 ‘우리들의 지도를 그리자’는 유정현씨의 곡을 붙여 초등학생 노래모임인 ‘예쁜 아이들’이 노래하고 정광수 시인의 ‘21세기 사랑법’은 마임 그룹 극단 사다리에 의해 무언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대금 가야금 해금 피리 꽹과리 첼로 바순 신시사이저 등 국악기와 클래식 악기, 전자악기가 이뤄내는 화음도 들어볼 만하다. 무료. 문의:02-581-9906. <김세원 기자>claire@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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