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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운동회 “다함께 신나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10-03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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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운동회 “다함께 신나게”

가을운동회 “다함께 신나게”

전국 초등학교마다 운동회가 한창이다. 파란 하늘 아래 만국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색종이 꽃을 머리에 꽂고 화려한 군무를 뽐내고 줄다리기와 차전놀이를 하며 땀을 뻘뻘 흘리는 어린이들의 얼굴에 해맑은 가을 햇살이 반짝인다. ▲사진설명:‘영차, 여엉차∼’서울 인헌초등학교 어린이들이 2일 운동장에서 열린 가을대운동회에서 힘껏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최근 초등학교 운동회는 체육대회뿐만 아니라 걷기대회, 민속놀이, 지역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고 있다. 반면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교실 공사(工事)가 한창인 데다 수해를 겪은 지역에서는 운동회를 치르지 못한 학교도 적지 않다. 서울 인헌초교(교장 김덕배 선생님)는 2일 줄다리기 등으로 꾸며진 운동회를 열었고, 서울 미동초교(교장 이성희 선생님)는 3일 관내 할아버지 할머니 200명을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운동회’를 연다. 전북 전주시 완산서초교(교장 최배현 선생님)는 18일 투호, 제기차기, 활쏘기 등 민속놀이 중심으로 운동회를 갖는다. 전북 전주시 송북초교(교장 황길택 선생님)는 지난달 14일 ‘건지산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황 교장선생님은 “전교생 1800여명이 해발(海拔) 100m의 산을 오르내리며 곤충 식물도 관찰하고 환경보호활동도 벌였다”고 말했다. 또 난치병 어린이와 수재민돕기 운동회도 마련돼 훈훈한 감동(感動)을 준다. 울산 개운초교(교장 정옥길 선생님)는 지난달 26일 골육종양을 앓고 있는 6학년 최수아양을 돕기 위한 ‘개운한마당놀이’를 열었다. 어린이 회장 문아름양은 “‘암과 싸우는 친구를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모금함을 들고 모금활동을 벌여 이날 하루 210만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태풍으로 교실과 운동장이 진흙밭이 된 강원 영월군 황간초교(교장 김홍중 선생님)는 교실복구공사를 앞두고 있어 운동회를 취소했다. 강원 영월군 연상초교(교장 방헌영 선생님)는 지난달 12일 운동회를 수해사진전, 수재민돕기 건강달리기 대회와을 겸해 연 뒤 수재민돕기 모금활동을 벌였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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