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침략에 우리 조상들은 어떤 무기로 맞섰을까?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 이 전투는 권율장군이 행주대첩을 치를 때 부녀자들이 앞치마에 돌을 담아 날랐다고 해서 더욱 유명하다.
그런데 과연 돌멩이만으로 전투를 이길 수 있었을까? 당시 왜군은 ‘조총’이란 막강한 화력의 최신무기를 갖고 있었다.
일본군 3만명에 맞서 우리측 병사 2300명이 단 하루 만에 7차례 싸운 끝에 당당한 승리를 거둔 것은 한번에 화살 200개, 총알 200개까지 발사되는 ‘사전총통화차’와 ‘주자총통화차’ 덕분이었다.
행주대첩 당시 우리측은 지금의 권총과 같은 ‘세총통’, ‘철환’이란 총알을 8∼15개 넣어 사용한 ‘승자총통’ 등 화약무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이 처음으로 개발한 ‘수류탄’ 같은 ‘비격진천뢰’도 갖고 있었다.
이 중 ‘특별무기’는 바로 ‘화차’였다. 화약통이 달린 화살인 ‘신기전’을 끼워 쏘는 ‘신기전기’와 ‘총통기’가 그것.
‘사전총통’은 50개의 총통에서 화살 200개가 발사된다. 병사 200명의 몫을 화차 한 대가 해냈던 것.
이번 주 ‘역사스페셜’(1TV·12일 오후 8시)은 ‘행주대첩과 첨단무기’편을 통해 당시 한일간 최첨단 무기들을 ‘사이버 박물관’에서 3차원 입체영상으로 소개한다.
SBS
현재 서울시내 땅 이름 중 30%는 일본식민지 시절 붙여진 잘못된 이름이다.
지난해 11월 한반도 꼬리 부분인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리 ‘장기곶’의 이름이 ‘호미곶’으로 바뀌었다. 원래 호랑이 모양인 한반도의 지도를 일본인들이 토끼 모양으로 바꾸어 놓은 뒤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도 토끼의 꼬리를 상징하는 ‘장기곶’으로 바꾸어 놓았던 것.
다큐 ‘아는 것이 힘이다’(14일 오후 7시10분)는 ‘우리 땅 이름을 돌려다오’ 코너를 통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 정식 이름으로 쓰이면서 우리 고유의 땅 이름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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