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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한복이 교복이 된다면?
  • 이지현 기자
  • 2020-01-22 1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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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한복교복 보급 계획 발표

오늘의 키워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 국정에 대한 홍보 및 정부 발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 1948년 공보처로 출범해 1968년 문화공보부로 설치된 뒤 1989년 문화부와 공보처로 분리되었고 1993년 문화체육부, 1998년 문화관광부를 거쳐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로 재편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전을 통해 개발한 한복 교복 예시.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복문화를 진흥하는 차원에서 한복교복 보급 지원 계획을 발표한 것을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한복인 격려 및 2020년 한복문화진흥 사업계획 공유를 위한 ‘한복인 신년인사회’를 가지고 공모를 통해 희망 학교를 선정한 뒤 학생들이 맞춤형 한복 교복을 입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한복교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9년 공모전을 통해 교복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교육청과 연계한 공모를 통해 희망 학교를 선정한 후 맞춤형 한복교복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미 한복을 교복으로 입는 민족사관고와 진주 삼현여고의 예를 들며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담아 예쁘고 편할 거 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세탁이 힘들고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 실용적이지 않을 거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어동이: 나는 한복교복이 보급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한복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옷이야. 우리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한복을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으로 여기면서 멀리해왔지. 하지만 편리하게 개량한다면 한복도 얼마든지 일상복으로 활용될 수 있어. 많은 학생이 한복 교복을 입고 생활한다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도 한복을 입는 것이 점점 익숙해질 것이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한복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어솜이: 나는 한복이 꼭 교복으로 도입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한복은 그 디자인 특성상 윗옷이 짧고 아래옷이 긴 형태야. 이는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형태지. 또한 한복은 일반 기성복보다 관리가 쉽지 않아. 매일 교복을 입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한복을 입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해. 많은 사람이 한복을 일상에서 입도록 시도하는 것은 좋지만 무엇보다 가장 편한 옷이어야 할 교복에 한복 디자인을 일괄적으로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봐.​


[어동 찬반토론]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내 생각을 1월 30일(목)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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