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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환경 파괴” vs “즐길 거리”
  • 장진희 기자
  • 2020-01-22 17: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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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실외 스케이트장 운영 논란

어린이동아 1월 2일 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프랑스 항구도시 생말로에서 운영 중인 야외 스케이트장.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생말로의 해안가 전경​


프랑스 항구도시 생말로에서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운영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환경운동가들은 “야외 스케이트장을 개장하는 데 엄청난 양의 전기에너지가 소비된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반면 스케이트장 이용객과 주민들은 “겨울철에만 즐기는 스포츠인 스케이트를 타지 못하게 하는 것은 가혹한 조치”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생말로에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에는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스포츠가 많지 않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린이들은 집 안에만 박혀서 꼼짝도 하지 않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에도 환경을 파괴하는 난방전력이 소비됩니다.

한창 성장해야 할 어린이들이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키가 덜 자랄 수도 있고 몸이 무거워질 수도 있습니다. 스케이트장을 설치하면 많은 어린이들이 스케이팅을 즐기러 집 밖으로 나와 활기차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들의 신체건강과 즐길 거리를 위해서 스케이트장을 꼭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시우(서울 송파구 서울방산초 4)​


저는 생말로에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케이트장을 없애면 즐길 거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문화생활을 충분히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에 스케이트장에서 스케이트화를 신고 쌩쌩 달리면 기분이 전환됩니다.

또 몸을 자주 움직일 일이 없는 겨울철에 스케이트장에서 잠시나마 격렬하게 스케이팅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길러져 독감이나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주하(대전 서구 대전도안초 4)​


반대

저는 생말로에서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년 중 한철만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어린이들이 스케이트장 개장을 기다리곤 합니다. 그러나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서 전기를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말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길 위험이 있는 도시입니다.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이 도시가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다른 즐길 거리를 찾는 게 환경 보호와 시민들의 생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지훈(서울 서대문구 서울북가좌초 5)​

저는 생말로에서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전기에너지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등을 태우기 때문에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요. 이 온실가스가 방출되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최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가정이나 학교 등에서는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하라고 배웁니다. 그런데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에 반하는 일입니다. 즐길 거리를 위해서라면 겨울철에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를 발굴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예담(경남 통영시 충무초 5)​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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