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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우한 폐렴’, 국내 첫 확진자 발생
  • 이지현 기자
  • 2020-01-21 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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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해 12월 집단 발병(병이 남)한 ‘우한 폐렴’의 국내 첫 확진자(확실한 진단을 받은 사람)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5세의 중국 국적 여성 A 씨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인천공항검역소는 19일 중국 우한시 입국자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A 씨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해 확진자로 확정했다. A 씨는 입국 하루 전인 18일 발열(체온이 오르는 현상), 오한(몸에 열이 나며 추위를 느끼는 증세),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같은 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았다. A 씨는 우한 폐렴의 첫 발생지로 지목되는 중국 화난수산도매시장을 포함한 우한시 전통시장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확진환자 및 야생동물 접촉은 없다고 답변했다.



국내에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 우한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을 검역원들이 발열 검사를 하는 모습(위)과 중국발 항공기 입국자들이 인천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모습. 인천=뉴시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환자는 검역단계에서 확인되어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며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현재 조사 중이고,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한 폐렴은 지난해 12월 12일 우한시에 있는 화난수산도매시장에서 최초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우한 위생당국은 지난 1월 10일 우한 폐렴으로 61세 남성이 처음 사망한 데 이어 16일에는 69세의 남성이 우한 폐렴으로 사망하면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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