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충북 충주시 충주남산초 3)
우리 집 마당에
배추 산이 쌓였다
할머니와 엄마가
아침부터 배추를
열심히 빨아서 널었다
싱싱했던 배추들이
기가 죽었다
기죽은 배추들에게
빨간 양념 옷을 입히니
맛있게 살아났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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