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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천연기념물 느시, 전북 만경강에서 발견
  • 김재성 기자
  • 2020-01-19 15: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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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에서 관찰된 천연기념물 느시. 문화재청 제공




전북 만경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제206호인 ‘느시’가 발견됐다. 


느시는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의 개활지(막힘없이 탁 트여 시원하게 열려 있는 땅)나 농경지에 주로 서식하는 대형 육상 조류로 ‘들칠면조’라고도 불린다. 그동안 강원 철원과 경기 여주 등 주로 우리나라 중북부 지역에서 발견되던 느시가 전라북도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발견된 지역 중 가장 남단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김인규 문화재전문위원이 만경강 일대 천연기념물 동물을 탐조(자연상태의 새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하다가 우연히 느시를 발견했다”면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현장에서 느시를 확인,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느시는 과거 국내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남획(마구 잡음), 서식지 여건 악화 등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번에 느시가 발견된 만경강 중류는 황새와 흰꼬리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매년 약 6000마리 이상의 겨울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곳이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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