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잿빛 연기로 가득 찬 호주 상공
  • 김재성 기자
  • 2020-01-12 10:02:29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랜드샛8이 촬영한 호주 캥거루 섬. NASA Earth Observatory 홈페이지 캡처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5개월 째 진화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주에서 관측된 호주 캥거루 섬의 모습이 최근 공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구관측위성 랜드샛8(Landsat8)에 장착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 호주 남부의 캥거루 섬을 관측한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잿빛 연기가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는 이 사진은 호주에서 5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호주 남부에 위치한 캥거루 섬은 국립공원과 자연보존지역으로 이뤄져 야생이 온전히 보전된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약 5만 마리의 코알라가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산불로 섬의 3분의 1이 피해를 받아 이미 코알라의 절반이 숨을 거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나사는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뉴스 리포트에 따르면 적어도 15만6000헥타르의 땅이 불에 탔고 4700명이 머무르는 캥거루 섬의 50가구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한편 9월부터 시작한 호주 산불로 서울 면적의 약 100배 정도 지역이 피해를 입었으며 코알라와 캥거루 등 야생동물이 멸종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