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앞 눈은 내가 치우자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내집 앞 눈 청소를 위한 시민운동이 펼쳐진다.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렸던 지난해 말과 올 초에 ‘내집 앞 눈은 내가 치우자’라는 캠페인을 전개했던 시민단체 ‘재해극복 범시민연합’은 6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마을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힘을 모으던 선조들의 지혜를 되살려 ‘눈 치우기 시민운동’을 펴기로 했다. 시민연합은 이를 위해 ‘1가정 1제설도구 갖기’ 캠페인과 ‘제설장비 만들기 가족 경연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단체가 올 초와 여름 두 차례 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빙판길이 장기간 지속되는 원인에 대해 조사 대상자들은 시민의식의 부재(38%)를 가장 큰 원인으로, 정부의 무대책(34%)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이호 기자>gsleeho@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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