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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한마당/프로농구]3일 개막 6개월간 대장정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11-02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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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농구 계절이 돌아왔다. 2001∼2002 프로농구 시즌이 3일 개막돼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1997년 출범한 후 여섯 번째 맞는 시즌이다. 많은 팀이 간판과 연고지를 바꾸고 선수를 보강, 저마다 돌풍을 장담하고 있다. 정규리그는 내년 3월 14일까지 치러지고 늦을 경우 4월 중순께 플레이오프가 끝난다. 전문가들은 3강 5중 2약을 이룰 것으로 내다본다. △3강은 삼성 썬더스 우세 속에 SK 나이츠, LG 세이커스 △5중은 SK 빅스(구 신세기), SBS 스타즈, KCC 이지스(구 현대), 모비스 오토몬스(구 기아), 동양 오리온스 △2약은 삼보 엑써스·코리아텐더 푸르미(구 골드뱅크)를 꼽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플레이오프 통합 챔피언 삼성 썬더스는 각종 매체에서 실시한 모든 설문에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다. 썬더스는 지난 시즌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했고, 김동광 감독의 스타일에 맞는 우지원을 영입해 빈틈없는 조직력도 갖췄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재주라고는 리바운드뿐이던 무스타파 호프가 올 시즌을 앞두고는 좌우 훅슛과 점프슛을 자신있게 구사하고 있다. 문경은(빅스)과 맞트레이드된 우지원은 슛동작이 안정됐고 패스워크까지 좋아졌다. 썬더스에서 가장 큰 기량 향상을 보인 선수는 주희정과 아티머스 맥클래리. 주희정은 9월 아시아농구협회(ABA)대회 우승을 이끌면서 포인트가드로서의 시야가 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클래리는 라이벌팀에서 자신을 막기 위해 영입했다는 외국인 선수들을 연습경기 때마다 기량으로 압도했다. LG 조성원과 모비스의 김영만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적 첫해인 지난 시즌에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해결사’로서의 깊은 인상을 심어준 조성원은 2년차로서의 심리적 여유와 강력해진 팀전력을 바탕으로 전천후 플레이어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영만은 지난 시즌엔 외국인 선수들이 시원찮아 포스트까지 맡으면서 장기인 ‘사마귀 슈팅’을 자제했으나 이번 시즌엔 래리 애브니와 딜론 터너 등 외국인 선수들에게 포스트를 맡기고 외곽슛을 마음껏 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다득점자(4158점)인 김영만은 빠른 시일 내에 5000득점도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팀당 5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와 곧바로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에는 갖가지 변수가 지뢰처럼 숨어 있다. 나이츠, 세이커스, 이지스는 챔피언 자리를 노리기에 충분한 전력을 갖춘 팀이다. 나이츠는 서장훈(2m7) 때문에 외국인 선수 3명을 보유한 것과 같은 이점을 지녔다. <박성열 기자>sypar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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