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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탄저병공포 확산속 공습재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10-16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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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기들이 14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과 탈레반 거점인 칸다하르 등 주요 전략도시에 대해 야간공습을 재개한 가운데 미국은 아프간에 대한 1단계 공격이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 특공대 투입 등 지상전 준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미 공군기들이 이날 카불과 북동부의 군사요충지인 마자르이샤리프, 칸다하르, 잘랄라바드, 헤라트 등을 공격했다. 미국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1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아프간의 혹독한 겨울날씨가 사실상 미군의 지상작전을 어렵게 한다는 분석에 따라 겨울이 오기 전 2단계 특공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또 25년 만에 처음으로 탄저균 감염환자가 발견됐던 플로리다주에서 13일 다시 탄저균 양성 반응자 5명이 나타나는 등 미국에서 생화학 테러에 대한 공포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에서도 아랍인계로 보이는 사람이 성당 안에 소량의 흰색 가루를 뿌려 신도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등 생화학 테러 공포가 미 영토 밖으로 확산될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 정부는 최근 증가 일로에 있는 탄저균 감염의 배후로 9·11 미 연쇄 테러의 배후인물인 오사마 빈 라덴을 사실상 지목하며 테러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서 극도의 긴장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생화학 테러에 대한 국민의 불안심리를 이해는 하지만 당국이 불철주야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강력한 예방조치와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취하고 있다며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호 기자>gsleeho@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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