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초중고교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부분 운영하고 있으나 내용이 별로 없고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의 강원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새천년민주당 설훈 의원(서울 도봉을)은 “학교 홈페이지는 궁극적으로 사이버 학교를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홈페이지를 만드는 데 머물지 말고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인터넷 유해환경에서 초중고생을 보호하고 올바른 사이버 문화가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내 초등학교 홈페이지 구축률은 80.4%로 높지만 게시판이나 자료실의 활용도가 극히 낮고, 관리도 허술해 해킹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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