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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책. VNA 홈페이지 캡처

한국 출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공 신화를 다룬 만화책이 나왔다. 

베트남 언론 베트남뉴스통신(VNA)에 따르면 낌동 출판사가 축구대표팀의 별칭과 같은 ‘골든 스타 워리어스(Golden Star Warriors·금빛 별 전사들)’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최근 출간했다. 

책 표지에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그려졌다. 선수들 뒤에서 팔을 쭉 뻗으며 무언가를 지시하는 듯한 박 감독도 등장했다. 

100쪽 가량 되는 이 만화책은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 대표팀이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및 아시아경기 4강 진출과 지난해 12월 60년 만의 동남아시아(SEA) 남자 축구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 등을 다뤘다.  

그림을 그린 팡응우옌 작가는 “대표팀의 성과를 다시 한 번 기리고 싶었다”며 “어린이와 젊은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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