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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한마당]고졸 4인방 투수 마운드 대활약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09-0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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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마당]고졸 4인방 투수 마운드 대활약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고등학교 졸업 2년차 투수 ‘4 인방’이 팀 마운드의 간판투수로 맹활약하고 있어 화제. 주인공은 삼성의 배영수와 현대의 마일영, SK의 이승호, 한화의 조규수. 이들은 데뷔 첫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다 이듬해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는 ‘2년생 징크스’를 비웃기라도 하듯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팀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는 경북고 출신의 배영수. 배영수 는 데뷔 첫해인 지난해 단 1승도 없이 2패만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에는 12승으로 다승부문 4위에 올라서며 새로운 ‘투수왕국’으로 떠오른 삼성에서 갈베스, 임창용과 ‘마운드의 삼두마차’를 이루고 있다. 배영수는 방어율도 3.64로 부문 4위에 올라 팀 마운드의 차세대 에이스로 올랐다. 지난해 대전고를 졸업한 마일영(방어율 3.67)도 10승(다승 8위) 고지에 올라서며 전준호(11승) 임선동(10승) 등 쟁쟁한 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마일영은 특히 지난달 26일 기아전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둬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10승 이상 투수 중 승률 1위(0.77)에 올라 무너진 현대 마운드의 새로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이승호와 조규수 역시 팀의 간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발판이 되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승호는 팀 동료인 에르난데스(탈삼진 170개)에 이어 탈삼진부문 2위(138개)에 올랐으며 다승부문에서도 11승으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최근까지 소방수로 활약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던 조규수도 6승6패5세이브로 성적이 기대에 못미치지만 송진우 김정수 이상군 등 노장투수들이 지키고 있는 팀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운드 세대교체의 선봉에 선 스무살 동갑내기 4인방의 남은 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박성열 기자>sypark@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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