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클래식음악교육 프로그램 ‘춤추는 소녀 와와’(사진)는 9월 4일 오후 6시55분 비발디의 ‘조화의 영감 협주곡’을 소재로 다룬 ‘아름다운 어울림’ 편을 방영한다. ‘춤추는 소녀 와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상과학 드라마로 대중가요에 빠져버린 어린이들이 클래식 선율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다. 연기, 춤, 노래, 무술을 모두 잘하는 만능소녀 ‘와와’, 음악선생님 ‘배도맨’멍청해 보이지만 머리가 좋은 천재소년 ‘찬이’, 새침하고 계산적이지만 밉지 않은 소녀 ‘솔지’, 허영심 있고 멋부리기 좋아하는 ‘철이’ 등이 나온다. 반 대항 피구대회가 열리는 운동장. 철이는 기적의 강속구로 어린이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사이보그가 건네준 불꽃 슛 장갑으로 와와를 위협한다. 위기에 몰린 와와에게 라퓨타는 비발디의 ‘화성의 영감’을 전해주는데…. 다음주에는 바그너의 ‘탄호이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이 연달아 방영될 예정. MBC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는 한국의 발레리나 강수진의 이름을 딴 난초가 있고, 강수진의 사진이 붙은 버스가 도시를 오간다.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된 강수진은 15세의 늦은 나이에 모나코로 유학을 떠났다. ‘연습벌레’란 별명답게 그가 버린 토슈즈(발레리나의 신발)만도 수천켤레다. 다큐멘터리 ‘성공시대’는 9월 2일 오후 10시35분 ‘발레리나 강수진’ 편을 방영한다. 밤늦은 시간에 방영하므로 녹화해서 보면 좋을 듯.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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