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미즈시에서 한일 축구꿈나무들이 만나 닷새동안 기량을 견주었던 한일소년축구대회(동아일보 아사히신문 공동기획) 겸 제15회 전일본소년소녀축구대회가 21일 니혼다이라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대표 수원 세류초등학교는 남자부 준결승에서 사이타마현 신조가타야마 축구클럽에 0-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류초등학교는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신조가타야마 클럽은 후반 한차례의 프리킥 찬스를 고이소 마사시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해 결승에 올랐다.
신조가타야마 클럽은 16강전에서도 한국의 안산 광덕초등학교를 이긴 팀이어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 2팀은 공교롭게도 같은 팀에 패했다.
이어 열린 결승에서는 시미즈 클럽이 신조가타야마 클럽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시미즈 클럽과 신조가타야마 클럽은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소년축구대회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다.
<시미즈〓주성원 기자>swo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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