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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엘사 여기 없어요”… 할슈타트, 오버투어리즘으로 골머리
  • 장진희 기자
  • 2020-01-08 16: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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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전경.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아렌델 왕국의 실제 배경지로 알려진 동유럽 나라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라는 마을이 붐비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겨울왕국(2013)’에 이어 지난해 말 개봉한 ‘겨울왕국2’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할슈타트까지 덩달아 큰 인기를 누리게 된 것.

영국 일간신문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할슈타트 주민들이 최근 하루에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의 방문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이 780명가량에 불과한 작은 마을인 할슈타트는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인 호수마을이다. 일찍이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지가 되기도 한 할슈타트는 한결같이 동화 같은 풍경을 유지해 1997년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70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소금광산도 이 마을의 관광명소다.

주민들은 “엘사는 여기 살지 않는다”며 오버투어리즘을 막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버투어리즘은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에 몰리며 주민들이 소음, 쓰레기 문제 등으로 피해를 입는 현상을 말한다. 2009년 기준 하루 평균 100여 명에 불과했던 방문객이 최근 몇 년 새 크게 증가하면서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할튜타트는 이 마을로 오는 버스의 수를 3분의 1로 줄여 방문을 제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토론왕] 사진 촬영 제한에 대한 생각은?

유명 관광지에 가면 ‘찰칵’하고 기념 촬영부터 하곤 하지요? 오버투어리즘 현상을 막기 위해 관광지와 문화재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문화가 오버투어리즘을 부추겼다는 것이지요. 사진 촬영 제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의 주장을 근거를 들어 말해보아요.

※나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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