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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대형 참고래, 국내 첫 부검
  • 김재성 기자
  • 2020-01-05 14: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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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래 사체 공동 연구진이 부검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참고래 위장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112㎝ 길이의 낚싯줄을 연구진이 들고 있는 모습. 제주=뉴시스




지난달 제주 한림읍 비양도 해상에서 죽은 채 발견 된 참고래에 대한 부검이 3일 제주 한림항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부검을 실시한 참고래는 암컷으로 몸길이 12.6m, 무게 12t(톤)에 달하는 대형 고래. 국내에서 10m 이상 대형 고래를 부검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부검으로 우리나라 대형 고래 연구가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검은 제주대와 서울대, 한양대 등 참고래 사체 공동연구진이 진행했다. 부검 결과 위장에서 길이 1m 가량의 낚싯줄 한 가닥과 손바닥만한 그물 조각 1개가 나왔지만 연구진은 참고래가 숨을 거둔 직접적인 원인이 해양 쓰레기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연구진은 고래의 위장 내부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어미 고래의 모유 수유 기간이 끝나 직접 먹이활동을 한 아기 고래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고래 장기에서 조직을 떼어내 정밀 분석을 진행한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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