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과학연구센터(crc.scienceall.com)에 과학반을 운영하는 일선 초 중 고등학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제34회 과학의 날에 맞춰 개소된 사이버과학연구센터는 전국 초 중 고교의 과학반을 인터넷으로 연결한 초대형 과학교육 네트워크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실무를 담당하는 이 연구센터는 현재전국 16개 시 도의 일선 학교에서 운영하는 1만여개 과학반 학생 30만명을 향후 10년 동안 네트워크화한다는 큰 그림 아래 현재2400여명의 학생과 지도교사를 회원으로 확보한 상태다. 이 연구센터는 전국을 16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마다 분원을 두고 과학기술부에서는 이들 분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국 생태조사, 환경지수 조사등 지역별로 특성화된 기획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각급 학교의 과학반으로부터 연구과제를 담은 계획서를 제출받아 이에 대한 자금 및 자료를 지원한 후 이들의 연구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전국의 과학반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의 과학반은 전국단위의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운영되고 있는 천문우주과학연구소 등 전문 연구소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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