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2월의 나무와 풀로 ‘전나무’(위쪽)와 ‘털머위’를 각각 선정했다.
수목원은 전나무는 우리 고유의 나무로 단풍철이 지나고 잎이 떨어진 산에 푸름과 웅장함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달의 나무로 뽑았다고 1일 밝혔다. 또 이달의 풀로 ‘털머위’를 뽑은 것은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 중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 여러해살이 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나무는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정원수, 공원수, 풍치수 등으로 이용되고 어린 나무는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큰 나무는 사찰이나 큰 집의 기둥 등 건축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한대성 식물로 높이 30m, 지름 1m까지 자라며 4월에 황록색 꽃이 핀다.
털머위는 상록 활엽수림의 키 큰 나무 아래에 자라며 모든 식물이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인 10∼11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잎 뒷면에 갈색 털이 많다.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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