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현교(교장 구중완)는 14∼15일 크리스마스 실을 판매했다. 1904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우체국장 아이날 홀벨이 처음 발행한 크리스마스 실 성금 운동은 당시 결핵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살리려는 숭고한 정신으로 시작됐으며 전 세계로 널리 확산, 결핵 퇴치의 주요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53년 대한결핵 협회가 창립된 이래 크리스마스 실 판매 성금은 결핵 근절을 위한 홍보와 예방 치료 사업에 쓰이고 있는데 결핵 예방 백신(BCG)을 전국 모든 신생아 접종에 무료로 공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인구 100명당 1명꼴로 결핵 환자가 있다. 2000년 크리스마스 실은 개당 200원으로 한 매에 2000원에 판매되었다.
(5―4 이유림)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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