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 가수 서태지, 팝가수 아트 가펑클 등 국내외 유명음악인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음악회가 마련된다. 20일 막이 오르는 아셈회의의 전야축제로 1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남북화해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는 KBS1TV를 통해 20일 오후 6시30분 녹화 방영된다.조수미, 서태지, 김덕수와 사물놀이패 한울림, KBS교향악단 등 국내 가수 및 연주단 5개 팀과 독일 록그룹 스콜피온스, 미국 팝가수 아트 가펑클 등이 무대에 선다. 조수미와 아트 가펑클은 함께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를 부를 예정. 공연수익금은 모두 세계평화기금으로 기부된다. 공연을 주최한 아태민주지도자회의 강대인 준비위원장은 “출연진은 그동안 평화운동에 참여했거나 무료출연의 조건에 맞는 음악인들로 구성했다”면서 “공연내용은 CD로 만들어 평화기금 모금을 위해 전 세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2―538―3200 <박길자 기자>pgj@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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