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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리삐리 ‘로봇 가정부’ 나온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6-01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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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삐리 ‘로봇 가정부’ 나온다

‘로봇이 스스로 집안 청소를 하고 명령만 내리면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준다.’ 공상과학만화에서만 상상할 수 있었던 이같은 일이 현실로 나타날 날이 멀지 않았다.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울로보틱스는 한국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외국제품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지능형 이동로봇(사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수 바퀴장치를 채용, 외국제품에 비해 주행성이 월등하고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 로봇은 최첨단 컴퓨터가 내리는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세계 최첨단 로봇. 로봇에 내장된 초음파 거리측정기로 사물과의 거리를 재 장애물을 피해간다.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카메라도 장착해 로봇앞에 펼쳐진 장면을 인식할 수도 있다. 로봇에 팔을 달면 집안청소나 심부름 등을 시킬 수 있고 사람이 들어가기에 위험한 원자력발전소 내부 등의 청소와 관찰에도 사용하게 된다. 박물관 등지에서 사람대신 경비를 서게 할 수도 있다. 한울로보틱스는 이미 연구용으로 원자력연구소와 광주대에 이 지능형 이동로봇을 납품 완료하였으며 올해안에 한국과학기술원, 중앙대, 인하대 등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대당 가격이 2800만원으로 외국 제품에 비해 60%가량 저렴해 올 연말부터는 미국, 일본, 유럽 등에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의 경우 98년도에 미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인공로봇을 개발해 미국의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설치, 경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호 기자>gsleeho@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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