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한번 끼우면 평생 쓰는 전구 나온다…CD등 응용분야도 넓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10-11 13:47: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한번 끼우면 평생 쓰는 전구 나온다

한번 끼우면 평생 쓰는 전구 나온다…CD등 응용분야도 넓어

멀지 않아 한번 갈아 끼우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구가 등장하게 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콜린 험프리 교수는 파란색 발광 다이오드(전기 소자) 전구를 최근 개발해 시험 중이다. 파란색 발광 다이오드는갈륨나이트라이드라는 반도체에전기를통과시키면 강력한 파란색 빛을 내는 장치다. 험프리 교수가 개발한 발광 다이오드는 보통 전구가 소모하는 전력의 20%만으로도 같은 밝기의 빛을 낼 수 있어서 에디슨의 전구 발명만큼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통 전구의 수명은 6개월이지만 이 전구는 10년 이상 켜놓아도 끄떡없다. 인듐이라는 물질을 첨가하면 붉은색을 내고, 형광등처럼 바깥쪽에 인광물질을 입히면 흰색을 낸다. 험프리 교수는 발광 다이오드를 이용한 신호등을 만들어 영국 런던 거리에 세워두고 시험 중이다. 이것은 전구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이용될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이다. 갈륨 나이트라이드를 이용한 푸른색 레이저를 써서 디스크에 정보를 저장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이 저장하는 디스크도 만들 수 있다. 푸른색빛은 파장이 짧으므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붉은색 레이저보다 정보를 좀더 많이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베토벤의 교향곡 전부를 한장의 CD에 담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험프리 교수의 설명. 또한 푸른색 레이저는 현재 널리 이용되고 있는 붉은색 레이저보다 더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환자를 수술하는 레이저 수술기술도 향상시킬 수 있다. 〈정영태 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