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개(나자 지음/파랑새 어린이 펴냄)
89년 프랑스 어린이 책 최고의 영예인 ‘토템’상을 받은 책이다.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들이 읽기에 좋다. 소녀 샤를로뜨는 뜨락에서 놀고 있을 때 갑자기 나타난 푸른 개와 친해진다. 어머니는 “어느 집 개인지도 모르는데 같이 놀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푸른 개는 샤를로뜨가 숲에서 길을 헤매거나 위기에 처했을 때 용감하게 나서서 샤를로뜨를 구해준다. 이야기 전개가 간명하면서도 재미 있다. 물감 묻힌 붓의 움직임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그림들이 친숙하고, 박진감 넘치게 다가온다.(9천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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