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대우그룹이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를 맞바꾸는 빅딜(대규모 사업 교환)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7일 “주말협상을통해두그룹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재계, 5대 그룹 주채권은행은 4일부터 6일까지 5대 그룹 구조 조정 문제를 집중 논의한 뒤 7일 청와대에서 정·재계 간담회를 갖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5대 그룹은 문어발식 기업 경영에서 벗어나 2000년까지 주력 업종을 각각 3∼5개로 줄이고 계열사 수도 지금의 절반 정도인 15∼25개씩으로 줄이기로 했다.
주력 업종은 △삼성이 전자, 금융, 서비스·유통 △현대는 자동차, 건설, 중공업, 금융, 전자 △대우는 자동차, 중공업, 무역, 증권 △LG는 석유화학, 정보통신, 금융, 무역·건설·물류 △SK는 정보통신, 에너지, 무역·건설·물류 등으로 정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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