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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한한 장난감 다 모였네”…국제완구박람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8-10-31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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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장난감 다 모였네”…국제완구박람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장난감들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제17회 서울 국제완구박람회가 30일 개막돼 11월 2일까지 열린다. 올해에는 이탈리아의 토이앤퍼즐, 독일의 니키, 중국의 펑신 등 외국의 이름 높은 완구 제조사를 비롯, 국내외 63개 사가 1만3천여 점의 완구를 전시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1년간 팔리는 장난감의 액수는 약 450억 달러(약 63조원)에 이른다.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평범한 플라스틱 완구와 봉제 인형이 장난감의 큰 흐름을 이뤘다. 하지만 80년대말 전자게임 완구가 세계 장난감 시장의 새 흐름을 이뤘다. 90년대 들어와서는 무선 조종 장난감, 만화영화 주인공 캐릭터 인형 등이 장난감계의 한가운데에 우뚝 서고 있다. 이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장난감들 중 하나가 대호실업에서 선보이는 무선 조종 자동차다. 실제 경주용 차들을 10% 크기로 줄인 것으로 50m나 떨어진 곳에서도 조종할 수 있다. 아이다상사에서는 궤도차들을 선보이고 있다. 집, 터널, 산 등이 있는 모형 동네에 궤도를 깔고 모형 열차, 자동차들을 달리게 한다. 캐릭터 상품으로는 KBS2 TV에서 방영중인 ‘황금 로봇 골드런’의 변신 로봇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형들 가운데는 손오공사의 황진이 인형이 부채, 장구, 거울을 든 화려한 한복 차림으로 전시되고 있다. 베스트에버사는 외국 캐릭터를 쓰지 않고 스스로 디자인한 악어, 불독 등 500여 종을 가지고 나와 호평을 받고 있다. 영실업은 몸 속에 콩이 든 ‘콩순이’ 시리즈 인형 25종을 선뵈고 있다. 두산실업은 김대중 대통령의 모습을 본딴 인형 저금통을 전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과 11월 1일에는 관람객에게 종일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며 피에로가 나와 어린이들에게 막대풍선을 나눠준다. 업체에 따라 전시장에서 판매도 하고 있으며 10∼20%씩 할인해준다.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내리면 찾아갈 수 있다. 문의:02―3466―7701. 〈권기태 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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