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와 알락백로비룡소 펴냄/엄혜숙 엮음
세계 여러 나라의 옛날 이야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사물을 가리키는 낱말들은 붉거나 파란 색깔로 인쇄하여 눈에 띄게 만들었다. 1∼3학년들이 읽기에 좋다.
스코틀랜드의 ‘빵 이야기’는 빵이 프라이팬에서 구워지다가 도망친 이야기다.
빵은 기분 좋아서 노래 부르며 굴러가다가 여우에게 먹히고 만다.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자만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미국 인디언들의 옛 이야기인 ‘알록달록한 새는 어떻게 생겼을까’에는 무지개를 먹어치우는 메뚜기들이 나온다. 용감한 새가 이 메뚜기를 물리치자 무지개는 새의 몸에 아름다운 색깔을 물들인다.
이야기의 삽화마다 판화, 입체화, 색종이 오려붙이기 등 여러 종류의 기법을 썼다.
감칠맛나는 문장이 읽는 맛을 더해 준다.
(8500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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