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피해주지 말자
‘동문선’은 삼국 시대 후반부터 조선 시대 중반까지 학자와 선비들이 쓴 글 중에서 가장 훌륭한 것만 뽑아 엮은 문집이다.
그 중에서 나는 이규보의 ‘쥐에게’라는 고전을 읽었다.
여기 나오는 쥐는 이곳 저곳에 구멍을 뚫고 도둑질만 했다. 또 조상님께 바칠 제사 음식에도 함부로 입을 댔다.
쥐는 옛날 욕심 많은 양반들을 빗대어 이야기한 것 같다.
옛날에 못된 사또나 양반들은 백성들이 땀흘려 번 곡식들을 매일매일 뺏어 먹기만 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우리가 IMF시대를 맞은 것도 다 전의 대통령들 때문이라고 한다.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 사건만 봐도 그렇다. 그 사람들은 한 나라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자신만 편안히 살려고 국민들이 낸 세금을 몰래 많이 숨겨놔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 글을 통해 나는 많은 것을 느꼈다.
내가 맡은 일을 충실히 하고 쥐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
홍승아 / 경기 수원 동수원교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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