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장]돈을 깨끗이 쓰자
우리 집은 문구점입니다.
그래서 천원짜리 지폐가 꽤 많이 들어옵니다.
그 중에는 구깃구깃 구겨진 돈이나 낙서한 지폐, 찢어진 지폐가 무척 많습니다.
가끔은 찌그러진 동전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어느 날은 버스를 탔습니다.
내가 맨 앞에 탔습니다.
그 때 돈 넣는 통이 보였습니다.
거기에는 찌그러진 동전과 구겨지거나 낙서한 천원짜리 지폐가 아주 많았습니다.
마치 우리 집 가게에 있는 돈 통처럼 말입니다.
선생님께서 새 돈을 만들 때 드는 비용이 굉장히 많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 그랬구나. 나도 돈을 마구 다뤘는데….’
나는 이 점에서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몰라도 어른들이 이런 짓을 한다니 정말 이상합니다.
이 점에서 나는 어른들께 호소하고 싶습니다.
돈에 낙서하지 말고 구기지 말고 찌그러뜨리지 말라고 말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도 돈을 깨끗이 사용합시다.
하윤준 / 서울 갈현교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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