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 동안에 느꼈던 일이다.
요즘 대부분 수영장에서는 물을 제대로 갈지 않아 물속에는 부유물이 있고 앞은 뿌옇게 흐려서 안 보인다.
수영장 관계자들은 물을 한 번 갈 때마다 몇백만원씩 나간다고 돈 생각만 하지, 이용객들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그렇다고 수영장측 관계자에게만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잘못은 침을 뱉는 등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제일 큰 잘못은 물속에서 소변을 보는 것이다. 만약 수영장 이용객 들이 모두 소변을 본다면 오줌물에서 수영을 하는 셈이다.
이런 점이 바로 우리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지 못하는 점이기도 하다. 그리고 수영장 곳곳에 ‘환경 수도 연구원’을 두어 자주 수질 검사를 하여 더 깨끗한 물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박해일〈서울 충암교 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