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날
웅성웅성
모두 다
걱정한다.
시험지가
‘하나하나’
내 손에 잡힐 때
“넌 할 수 있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
힐끗힐끗
누가 보나?
시험지를
감춘다.
고민고민
끝에
모르는 것은
“에라 모르겠다”
찍고
시험지가
떠나면
모르는 문제
답이 생각난다.
김하나/서울 선곡교 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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