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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공부벌레 한스」를 읽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7-08-0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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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공부벌레 한스」를 읽고

[독후감]「공부벌레 한스」를 읽고

5학년 때 일이었던 것 같다. 세계명작 목록을 살피다가 헤르만 헤세가 지은 ‘데미안’이란 책을 보게 되었다. 제목이 특이해 어머니를 졸라 사 보게 되었다. 그 뒤 열심히 읽기 시작했는데 내가 소화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의 책이었다. 그래서 끝까지 읽으려다 그만 포기해 버리고 만 일이 떠오른다. 그런데 난 이 기억을 지우기도 전에 또다시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수레바퀴 아래서’란 책을 꺼내들긴 하였지만 지은이가 헤르만 헤세라는 점이 불안함을 지우지 못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스는 천재 소년이다. 그러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주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두통과 싸우며 공부하면서도 2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신학교에 들어가서는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어 문제아로 찍히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한스, 두통과 싸우면서 어렵게 들어간 학교인데 그렇게 쉽게 포기하면 어떡하니?’ 한스에게 이렇게 충고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한스는 신학교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는데 그중 하나가 친구와의 갈등이다. ‘하일러’라는 친구를 사귀면서 선생님들께 ‘하일러와 가까이 지내지 마라’는 충고를 자주 듣게 된다. 한스는 공부와 친구의 갈림길에서 친구를 선택하여 결국에는 미움을 사게된다. 나도 한스와 비슷한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친구와의 문제로 고민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친구와 아무 문제없이 사이좋게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한스는 나처럼 순조롭지는 못하였다. 한스는 자신의 친구인 하일러와 우정을 다져가지 못했던 것이다. 한스는 정말 불행한 아이일까? 결국 공부에만 전념하던 한스는 그 공부때문에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다. 마지막 부분을 읽다보니 부모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생각났다.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말씀말이다. 공부에만 몰두하다 그만 자신을 돌보는 것을 잊어 죽어야만 했던 한스는 요즘 우리 사회의 학생들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공부에 지친 한스의 모습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중고생이 되어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옥민혜/서울 홍대부속교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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