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학생들의 희망 직업 상위 5개가 무엇일까요? 바로 운동선수, 교사, 의사, 요리사, 유튜브 크리에이터입니다.”

저마다 각양각색의 꿈을 가진 활발한 초등생들이 만족할만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한철수 교장 선생님(사진)과 이 학교 선생님들은 항상 머리를 맞댄다. 한 교장 선생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신의 분야에만 몰두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학생들이 코딩 프로그램을 익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5, 6학년을 대상으로 강사를 초빙해 교육 중”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세계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 교장 선생님은 “우리 학교 국제 동아리는 중국, 홍콩, 대만에 있는 초등학교와 활발히 문화 교류 중”이라며 “각 나라에 있는 학교를 번갈아 오가며 서로 다른 생활방식 등을 이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들이 초등생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중에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지 않을 테니까요. 자신이 어떤 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는지 지금부터 부지런히 둘러봅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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