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최연소 총리로 취임하게 된 산나 마린. BBC 홈페이지 캡처
북유럽 국가 핀란드에서 34세의 최연소 총리가 탄생할 예정이다.
미국 AP통신은 “안티 린네 총리가 최근 사임함에 따라 핀란드 제1당인 사회민주당(사민당)은 이날 투표를 거쳐 산나 마린(34) 교통부장관을 당대표로 선출했다”고 최근 전했다. 마린은 전체 핀란드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총리직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마린이 총리직에 오르게 되면 핀란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최연소 총리 기록은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가지고 있었다. 그는 2017년 37세에 총리가 됐다.
핀란드에서 여성총리 지명은 이번이 세 번째다. 마린이 이날 사민당 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핀란드의 중도좌파 연정(연립 정부·둘 이상의 정당이나 단체의 연합에 의하여 세워진 정부)을 구성하는 5개 정당 대표가 모두 여성이 됐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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