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80m 돌파 골을 기념하는 티셔츠. 브레이킹T 홈페이지 캡처

약 80m를 혼자 질주해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의 ‘80m 질주 슈퍼골’을 기념하는 티셔츠가 제작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 토트넘이 2대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0분경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토트넘 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손흥민은 공을 드리블하며 상대편 골문을 향해 약 80m 가량 질주했고, 그대로 골을 성공시켰다. 상대 수비수 총 8명의 견제를 무력화시키는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것.

손흥민의 골이 터진 뒤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골을 보고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호나우두(Ronaldo)를 떠올렸다며 손흥민의 성 ‘SON’을 덧붙여 ‘SONALDO(손나우두)’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골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의 ‘브레이킹T’는 가슴에 ‘SONALDO’라고 새겨진 티셔츠를 발매했다. 브레이킹T는 프로 스포츠를 테마로 해 티셔츠를 제작하는 업체다. 

티셔츠의 정 중앙에는 ‘SONALDO(손나우두)’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이 문구 아래에는 ‘90야드(약 80미터)를 12초 안에 달렸다’는 문구와 함께 손흥민이 해당 골을 기록한 날짜도 담겼다. 티셔츠는 브레이킹T 홈페이지에서 28달러(약 3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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