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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바둑이 삽살개, 2세 얻어
  • 장진희 기자
  • 2019-12-03 14: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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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단모종 바둑이 삽살개와 김민규 충남대 교수(왼쪽). 김 교수 제공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토종 단모종(짧은 털) ‘바둑이 삽살개’가 새끼를 얻었다. 얼룩무늬를 가진 토종 삽살개인 바둑이 삽살개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개체 수가 크게 줄어 현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다.

김민규 충남대 교수를 비롯한 바둑이 삽살개 보존 연구팀은 지난 2017년 체세포 복제로 탄생한 수컷 단모종 바둑이 삽살개가 암컷 장모종(긴 털) 바둑이 삽살개와의 인공 수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새끼 7마리를 낳았다고 최근 밝혔다. 생후 1년 가량된 삽살개들은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생식 능력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삽살개 중 2마리는 암컷 단모종 삽살개였다. 김 교수는 “단모종 바둑이 삽살개가 태어날 확률은 1%가 안 된다”며 “대단히 희귀한 동물”이라고 말했다. 특히 새끼들의 할아버지가 무정자증으로 번식이 불가능한 개체였음에도 복제와 번식을 거쳐 후대를 잇게 한 것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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