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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기내 응급 상황에서 환자 소변 받아낸 중국 의사에 ‘찬사’
  • 장진희 기자
  • 2019-12-02 12: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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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외과 의사 장훙이 빨대로 환자의 소변을 흡입해 빼내고 있다. SCMP 홈페이지 캡처


비행 중 위급한 환자를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한 중국 의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홍콩 일간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는 중국 남방항공 비행기 안에서 한 70대 중국 노인이 도착 6시간을 앞두고 소변을 보지 못해 방광이 터질 위기에 처했다. 평소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었던 노인은 스스로 방광을 수축할 능력이 없어 소변을 빼내지 못한 것.

환자가 심하게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본 승무원은 의사를 찾는다는 기내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을 듣고 두 명의 의사가 달려왔다. 지난대 부속 제1의원의 혈관외과 의사인 ‘장훙’과 하이난 성 인민의원 혈관외과 의사인 ‘샤오잔샹’이 환자 구하기에 나섰다.

장훙과 샤오잔샹은 노인의 아랫배가 소변을 배출하지 못해 크게 부푼 것을 확인했다. 노인은 이미 쇼크 증상을 보이고 있어 소변을 빼내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치료도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사들은 노인의 배에 구멍을 내고 긴 관을 연결한 빨대를 이용해 입으로 소변을 받아내기로 했다.

장훙은 빨대를 입에 물고 소변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몸 밖으로 소변을 빼내기 시작했다. 소변을 컵에 토한 뒤 다시 빨아들이기를 30분가량 반복했다. 소변 약 800㎖를 빼내자 환자는 안정을 되찾았다. 샤오잔샹도 장훙이 소변을 쉽게 빼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왔다. 감염의 위험 등을 무릅쓰고 소변을 입으로 받아내는 쉽지 않은 결정을 한 장훙은 “환자가 고통스러워하는 응급 상황이라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활약상이 알려지며 두 의사가 속한 병원은 이들에게 포상을 하고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와 승무원들이 비행기 안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의 처치 방안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한 뼘 더] 의사에게 주고 싶은 상은?

위급한 상황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해 환자를 살린 두 명의 의사, 칭찬받아 마땅하지 않나요? 의사들에게 줄 상을 마련한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요? 이들에게 줄 상의 이름을 떠올려보고 왜 그렇게 붙였는지도 말해보아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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