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발행된 연하우표 2종.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를 맞아 새해의 기대감과 희망이 담긴 연하우표 2종 67만2000장과 소형 시트 11만 세트를 2일 발행했다.
연하우표는 앙증맞은 쥐의 모습을 담았다. 우정사업본부는 “하트 모양의 장식 속 빨간 열매를 건네주는 흰 쥐와 빛을 잡으려는 쥐의 모습을 통해 새해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2020년은 육십갑자 중 37번째인 경자년으로 흰쥐의 해다. 쥐는 다산과 풍요, 번영을 상징하는 동무롤 쥐띠의 해를 희망과 기회의 해로 여기고 있다.
우리나라 민담에서는 쥐가 부지런하고 옹골진 생활력을 지닌 동물로 표현되곤 했으며, 쥐띠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먹을 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 난다고 믿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새해에는 우표 속 쥐들처럼 풍요와 따스함을 나누고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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