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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호주 코알라, 산불·삼림 파괴로 ‘기능적 멸종’ 위기
  • 장진희 기자
  • 2019-11-25 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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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현장에서 구조된 코알라. 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오세아니아 나라 호주 전역을 휩쓴 대형 산불로 서식지를 잃은 코알라들이 ‘기능적 멸종’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데버라 타바트 호주코알라재단 대표가 “화재로 1000마리가 넘는 코알라가 희생됐으며 서식지의 80%가 파괴됐다”고 최근 밝혔다.

산불 발생과 더불어 가뭄과 삼림 파괴 등이 계속되면서 호주 코알라가 기능적 멸종 위기에 빠졌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유칼립투스를 먹고 사는 코알라들의 숲이 사라지면서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능적 멸종은 특정 동물의 개체 수가 크게 줄어 생태계 내에서의 역할을 잃어버리고 독자적으로 생존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이 단계에 이르면 일부 코알라가 스스로 번식을 하더라도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에 호주에서 야생 코알라 사냥을 막고 유칼립투스 나무가 사는 코알라 서식지를 보호하는 ‘코알라 보호법’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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