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2019 문예상 11월 후보/동시] 하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11-18 1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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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윤(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 3)

가을의 어떤 날, 나는 들판에 누워

빨갛게 물든 가을 하늘을 바라본다

평화와 고요함을 전달하는 배달부

하늘 커다랗고 커다란 새가

내 곁을 스쳐 지나간다​


우리 엄마 아빠 마음씨처럼

너그러운 하늘, 해가 지고

밤하늘이 인사하는 모습을 난

살랑살랑 꽃샘바람을

느끼며 가만히 지켜본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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