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량 부품 판매 업체가 운전하기 좋은 도시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 가운데, 서울의 대기 질이 세계 100대 도시 중 9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 산하(아래) 차량 부품 판매 온라인 업체 ‘미스터오토’는 최근 ‘2019 드라이빙 도시 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에서 높은 순위에 오를수록 운전하기 좋은 도시라는 뜻.


미세먼지로 뒤덮힌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이 지수에서 서울은 85.46점을 받아 53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교통 혼잡, 대기 질, 대중교통 지수 등 15개 항목 중 대중교통에서는 5번째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대기의 질은 91위에 머물렀으며 휘발유 가격은 60번째로, 주차료는 29번째로 높았다. 차량정체는 52번째로 심했다.

캐나다 캘거리는 총점 100점 만점 기준으로 100점을 받으며 가장 운전하기 좋은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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